감호당은 1623년에 석담 이윤우가 경치를 즐기고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지었으나 그의 교육의 장소이었고 후학을 가르치는 강학소 이기도 하였다. 역사적으로 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석담의 사회적 위상뿐만 아니라, 영남의 3대 반촌으로 전해지고 있는 매원 마을의 역사적ㆍ상징적 의미가 큰 역사문화 환경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. 건립연대를 17세기까지 올려 볼 수 있는 널영쌍창이 유존하고 있으며, 위상을 읽게 하는 흔치 않은 제공형 보아지가 이색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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